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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유리, 양측 엄마들과 경찰서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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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류수영과 이유리가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만났다.

KBS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8년 만에 재회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이 경찰서에서 만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오늘(9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될 12회의 한 장면으로 차정환(류수영 분)과 변혜영(이유리 분)이 각자의 어머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예측불허의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호두까기 커플'이 처음으로 양측 엄마들과 만나는 자리가 경찰서인데다 울먹이고 있는 나영실(김해숙 분)과 눈을 흘기는 듯한 오복녀(송옥숙 분)를 통해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는 것.

그동안 오복녀는 '아빠분식' 건물의 새 건물주로서 세입자인 변 씨네 가족들과 트러블을 겪은 바 있다. 재계약 조건으로 나영실에게 건물 청소를 시키고 카페 전단지를 돌리게 하는 등 소위 갑(甲)질로 보는 이들의 공분을 사왔다.

때문에 나영실과 오복녀의 자식들이자 연인 사이인 차정환과 변혜영이 지난 방송에서 비밀 동거를 시작한 만큼 앙숙인 영실과 복녀, 혜영과 정환 네 사람의 앞날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한 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라고.

과연 이들이 경찰서에서 한자리에 모이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각자 집안의 관계를 알게 된 이후 연인인 차정환과 변혜영 사이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오늘(9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