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개그맨 유상무가 내일(10일) 수술을 앞두고 입원,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유상무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관계자는 9일 오전 스포츠조선을 통해 "유상무가 어제(8일) 입원해 오는 10일 수술을 준비 중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일 유상무의 대장암 3기 투병 소식이 본지의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우선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살펴야겠지만, 본인도 건강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아픔을 딛고 곧 좋은 모습으로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성폭행 미수 혐의로 피소되면서 7개월간 법정 공방을 겪은 유상무는 이후 사건이 무혐의로 결론이 난 뒤에도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에 대해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했다. 일련의 사건과 진실공방으로 인해 상당한 스트레스에 시달려 온 유상무는 결국 건강 이상이라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절친 유세윤은 SNS를 통해 "냉무야(상무야) 사람들이 알아버렸다. 다들 너무 고맙다, 그치. 여름에 놀러 가자. 고기 잡아주라. 넌 고기 잡을 때가 정말 멋있어"라며 유상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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