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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첫 등판 애디튼의 수훈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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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튼의 수훈이 크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이 LG 트윈스와의 3연전 위닝시리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이날 데뷔전을 치른 외국인 선발 닉 애디튼의 호투와 이대호, 전준우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7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연승을 달리며 3연젼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LG-KIA 타이거즈와 6승2패로 나란히 하며 공동 2위에 올라섰다.

조 감독은 경기 후 "첫 등판에 무결점 투구를 보여준 애디튼의 수훈이 크다. 제구가 잘됐고, 완급 조절도 훌륭했다. 선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중심타선에선 이대호가 중심을 잡아줬다. 전준우의 장타와 손아섭의 컨디션 회복도 고무적이다. 타선의 적극적 공격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