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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전남 노상래 감독 "감독 책임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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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책임이 크다."

패장 노상래 전남 감독은 "선수들에게 조급함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경기 초반 조급했다. 후반에는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은 잘 했다. 아쉽게 졌다. 상황이 계속 안 좋다. 이유 막론하고 감독 책임이 크다. 빨리 맘을 추스리도록 하겠다. 질책도 있겠지만 선수들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드래곤즈가 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클래식 5라운드에서 대구FC에 1대2로 졌다. 전남은 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대구는 전반 35분 신창무의 결승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신창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또 대구는 레오가 전반 40분 골대 바로 앞에서 깔끔하게 측면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허용준과 한찬희를 교체 투입, 공격에 비중을 두었다.

대구는 세징야 대신 교체로 들어간 에반드로가 후반 26분 자신이 유도한 PK를 실축해 아쉬웠다. 전남은 후반 26분 페체신까지 투입했다.

전남은 후반 39분 허용준이 한골(시즈 1호)을 만회했다. 그러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대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