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비비안은 프랑스 란제리 '라바쥬(RAVAGE)'가 론칭 방송에서 준비한 물량을 모두 매진시키며 매출 목표를 초과달성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오후 9시 40분, CJ오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라바쥬는 소비자가 기준 약 12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당초 방송 목표의 40%를 초과한 수치다.
라바쥬는 1926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정통 란제리 기업 바바라 그룹의 브랜드이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은 프랑스 현지에서 생산된 섬세한 레이스 등 최상의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노와이어와 같은 편안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론칭 방송을 시청한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라바쥬가 홈쇼핑을 통해 전개되는 란제리 브랜드 중 가장 고가의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필요로 하는 것에는 아낌없이 소비하는 이른바, '가치소비' 성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영비비안 관계자는 "홈쇼핑에서 구매하는 소비자도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와 맞는 제품이라면 가격에 구애받지 않고 '가치소비'를 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여성들의 몸에 잘 맞는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란제리를 제공한다는 그룹 바바라의 브랜드 철학이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디자인, 기능, 소재 등에 공을 들인 것이 소비자들의 마음에 적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