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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종석, 박훈정 감독과 재회…'VIP' 이어 '마녀'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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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영화사 금월 제작)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최근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종석이 'V.I.P'로 호흡을 맞춘 박훈정 감독의 신작 '마녀'를 통해 다시 한번 출연하며 의리를 다진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종석이 'V.I.P' 촬영 당시 박훈정 감독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쌓았다. 이에 '마녀'의 출연 역시 박훈정 감독의 제안을 받고 흔쾌히 결정했다"고 귀띔했다.

'마녀'는 생체실험을 통해 살인 병기로 훈련된 여고생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동시, 범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 '악마를 보았다'(10, 김지훈 감독) '부당거래'(10, 류승완 감독) 각본, '혈투'(11) '신세계' '대호' 'V.I.P'를 각본·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이다.

박훈정 감독은 '마녀'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도전에 걸맞게 여주인공을 기성 배우가 아닌 신인으로 기용,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것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러한 상황 속 여주인공에 앞서 남자주인공으로 이종석이 일찌감치 캐스팅됐다. 이종석 역시 여자주인공과 함께 생체실험을 통해 살인 병기로 훈련된 인물이다. 그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충격적인 변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밀정'(김지운 감독)으로 한국영화 투자·배급에 나선 워너 브라더스가 '싱글라이더'(이주영 감독) 'V.I.P' '악질경찰'(이정범 감독) '인랑'(김지운 감독)에 이어 여섯 번째 투자·배급에 나선 '마녀'. 올해 하반기 크랭크 인 할 예정이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스포츠조선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