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원순)가 서울이랜드FC(대표이사 한만진)와 23일, 이랜드FC의 홈구장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저소득,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월별로 재능나눔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5월 축구종목 강습을 앞두고 서울이랜드FC 선수들이 스포츠 재능나눔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체육소외계층을 비롯한 서울시민들에게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공동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위한 것이다.
서울이랜드FC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서울시 소외계층에 대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왔다. 특히 이날 열리는 서울이랜드FC-수원FC전에서는 '제37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체육회 소속 지적(발달)장애인 축구팀인 해치서울FC가 양팀 선수단의 입장 에스코트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체육회 회원들을 위한 홈경기 무료관전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이랜드FC는 2014년 4월 14일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창단된 프로축구단으로서 2015년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의 김재성, 김영광 등 아시아 정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축구를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서울이랜드FC와의 협약은 스포츠 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한 양 기관의 시설 및 자원, 정보, 인적 네트워크 등의 활발한 교류를 증진시킬 계기가 될 것이다. 스포츠를 통한 서울시민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