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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수해지역에 혁신주거단지 조성...'명품 마을' 명맥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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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수해지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4리 일대에 혁신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오는 4월 내 문산통일지역주택조합(회장 박기남)이 설립 인가를 앞두고 있으며 국내 굴지 건설사인 경남기업을 시공사로, (주)우리터를 사업 추진 업무 대행사로 선정했다.

이 조합이 선보일 명품 주거 단지 '경남 아너스빌'은 지하 4층, 지상 29층의 총 877가구(아파트 527, 오피스텔 350)와 근린상가로 구성된다.

이곳은 경의 중앙선 문산역까지 도보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인근 내 시외버스터미널은 물론 공공기관, CGV, 홈플러스, 통일공원, 헤이리예술마을 조성으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진초교, 문산초교, 파주고교 외에도 영어마을 파주캠프와 2018년 한국폴리텍대학이 개교를 앞두고 있어 교육환경까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향후, 광역급행철도(GTX)가 파주까지 연장될 예정이고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2020년 완공예정)과 지하철 3호선이 파주 연장이 확정돼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게 된다.

눈에 띄는 점은 문산통일지역주택조합이 조합원들이 무난하게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추가분담금이 없도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업무대행사에 대한 비용을 자체 비용으로 충당하고 사업이 완료된 후 정산을 받는 구조를 통해 오해의 소지를 없앴다.

또한 추진위원 역시 본인의 사업을 모두 가진 상황이지만 신속한 조합설립 인가와 사업승인을 위해 헌신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박기남 회장, 강병철 사업추진위원장, 김현호 부위원장, 전병환 경영기획본부장 등은 조합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비리 부패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며 조합을 투명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문산통일지역주택조합 박기남 회장은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이 지역 주민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 지역에 애착이 누구보다 강하다"며 "특히 조합원들이 협조를 해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산은 통일 후 미래가치와 개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경남 아너스빌'은 향후 부동산 투자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경제팀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