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이먼은 6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엄 아울렛 국내 도입 10년을 맞이해 오픈하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여주, 파주, 부산에 이은 4호점으로 부지면적 약 14만7000㎡(약 4만5000평), 영업면적 약 4만 2000㎡(약 1만3000평), 주차대수 약 2700대 규모로 국내외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한다. 특히, 스페인 컨셉의 이국적인 경관과 한층 강화된 여가시설 및 체험형 컨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제 2, 3 경인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5개 고속도로가 지나는 입지적 장점과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오이도, 시화방조제 등 시흥시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을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쇼핑, 관광,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우선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명품부터 컨템포러리, 스포츠, 아웃도어, 리빙, 키즈,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카테코리별 인기 브랜드 220여개가 갖춰져 있다. 명품은 아르마니, 코치, 마이클코어스, 휴고보스, 오일릴리 등 디자이너 패션브랜드와 분더샵 등 편집샵들을 유치해,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가족단위 고객들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스포츠, 아동, 리빙, 가전, 가구 등 연관 카테고리 구성을 강화했다. 인기 스포츠 브랜드를 메가 스토어 형태로 대형화하는가 하면, 야외 쇼핑센터와 함께 2층으로 된 실내 쇼핑몰을 조성하고, 아동관 및 생활관 등 카테고리 전문관을 구성하여 관련 제품들에 대한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자연 친화적인 조경의 '센트럴 가든', 반려견과 산책을 할 수 있는 '펫파크', 야외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 가든' 등을 마련했다. 또한, 22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터'와 '풋살 경기장'을 조성하고, 키덜트 족을 겨냥한 '마블스토어'를 유치했다. 또한 세계 각국 및 전국의 테마 음식을 유럽식 카페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테이스트 빌리지'에서는 트렌디한 F&B 브랜드들이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입점했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 아울렛이 입접하는 배곧신도시 등 인근 상권을 고려해 생활 편의를 높이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컨텐츠를 별도 구성하였다. 1층에는 '몰리스펫샵'과 '노브랜드'를 프리미엄 아울렛 최초로 유치하였으며, 3층에는 서점, 병원, 약국, 헤어네일샵 등이 자리한다. 특히, 500평 규모로 조성된 북스리브로&스타벅스 매장은 서점과 카페가 융합된 형태로 독서와 문화, 휴식이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울러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과 산·학·관 교류협력을 하고, '패션 샵마스터 양성과정', '채용박람회' 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의 총 고용인원은 약 1000명 이상으로 지역 시민 우선 채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득 증가와 소비 지출 확대를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또한, 오픈 이후에도 '지역 상생 매장(시흥 마켓)'을 통해 지역 특산품이 상설 판매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유명 관광지 센터 내 홍보 및 중소상인 지원을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오픈을 기념해 6일부터 16일까지 오프닝 캠페인을 전개해 150여개 브랜드의 추가 할인과 함께 사은행사 및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시행한다. 'EVERYWHERE'로 유명한 프로젝트팝 아티스트 임지빈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진행되고, 캠페인 기간 중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에게는 베어브릭 풍선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행운의 럭키드로우' 경품행사 및 구매금액별 상품권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캠페인 기간 중 플라멩코 및 라틴 재즈 공연 등 스페인 봄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을 하루 앞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조병하 신세계사이먼 대표는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새로운 컨셉트의 '복합 쇼핑 리조트'로,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복합 컨텐츠를 선보인다"면서, "여유로운 휴식과 놀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쇼핑 관광 문화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