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백년손님' 배우 오주은이 남편과의 첫 키스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는 6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스튜디오에 배우 오주은이 출연한다. 오주은은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개그맨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남편 문용현에 대해 "피곤한 스타일"이라고 폭로해 관심을 모았다.
이날 오주은은 이승신의 남편 김종진이 예민하다는 얘기를 듣자 "우리 남편도 좀 피곤한 스타일"이라며 "남편이 요리를 좋아한다. 최근에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재료를 사는 것부터 준비하고 요리하는 과정까지 모두 함께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주은은 "계속 같이 있으면서 사진을 찍어 줘야 하는데 여기서 그치지 않고 요리가 끝나면 시식까지 하고 '리액션'을 해줘야 한다"며 불평했다. 이 말을 듣던 이승신은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냥 해주면 안 되냐"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오주은은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 출연한 김현욱이 아내와 첫 만남에 첫 키스를 했다는 말에 공감하며 "저도 첫 만남에 첫 키스를 했다"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어 "8년 전부터 알던 오빠였기 때문에 첫 만남에 첫 키스가 어렵지(?) 않았다"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MC 김원희가 "그래도 첫 만남에 키스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고 반응하자 옆에 있던 이승신은 이번에도 "어렵진 않다"고 여유 있게 대신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배우 오주은이 밝힌 결혼 생활 에피소드는 6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