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한국시각) 맨유-에버턴전 후반 25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헤딩골은 온사이드였을까?
맨유는 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에버턴과 1대1로 비겼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을 밀어넣으며 1대1로 비겼다. 20경기 무패를 달리고, 리그 5위를 유지했지만 후반 25분 헤딩골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은 부분이 톱4 진입을 노리는 맨유 입장에서는 두고두고 아쉬웠다. 현지 축구팬들 역시 이 골의 오프사이드 여부를 놓고 뜨거운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TV 중계화면 리플레이로 보면 애슐리 윌리엄의 크로스 시점, 공이 발을 떠난 상황에서 즐라탄의 위치는 아슬아슬한 온사이드로 보인다.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1대1 무승부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후반 25분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었다"고 주장했다.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다. 선심으로서는 어려운 판정이었을 수 있고 심판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비디오 판독(VR)이 있었다면 선심, 주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되풀이해 말하지만 선심을 비난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기술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작은 실수를 할 때 심판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