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준기와 전혜빈이 드디어 열애 보도를 인정했다.
4일 이준기와 전혜빈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은 두 사람의 열애 보도에 대해 "이준기, 전혜빈 배우는 2014년 드라마를 통해 동료로 만났고 처음 열애설이 불거졌을 당시에도 좋은 친구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2016년 상반기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고 열애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소속사는 "친구로 지내오면서 서로 공통점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호감을 느꼈지만, 그 감정에 대해 확신을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며 "부디 따뜻한 눈으로 두 배우를 봐주시고 앞으로의 활동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두 사람이 2년째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2014년 KBS 드라마 '조선총잡이'를 출연하며 가까워졌고 드라마 종영 이후에도 모임을 하거나 함께 운동하며 인연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2015년에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는데, 당시에는 두 사람이 공개열애에 부담을 느껴 열애를 부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준기는 2003년 MBC '논스톱 4'에서 단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했다. 그는 일본 영화 '호텔 비너스'로 영화에 처음 데뷔했으며 영화 '왕의 남자'를 통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KBS 드라마 '조선총잡이', 영화 '레지던트 이블 6: 더 파이널 챕터', '시칠리아 햇빛아래'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해왔다. 지난해에는 여성이 과거로 타임슬립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SBS 드라마 '보보경심 : 려'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전혜빈은 2002년 걸그룹 러브의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 그룹 해체 이후 연기자로 전업했다. 최근까지 tvN '또 오해영'과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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