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슬기가 '식식한 소녀들' 최초 여성 게스트로 등장한다.
3일 오후 8시 방송하는 태광그룹 티캐스트 계열의 E채널 홈 푸드 예능 버라이어티 '먹!킷리스트, 식식한 소녀들'(이하 '식식한 소녀들')에서는 슬기가 등장해 멤버들을 모두 그녀의 팬으로 만드는데 성공하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본방송에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슬기는 몇 달 전부터 예정돼 있던 스케줄로 참석하지 못한 루나를 대신해 출연했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게스트의 방문으로 열린 신고식에서도 슬기는 당황하지 않고 프로페셔널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식식한 소녀들' 공식 춤꾼 자이언트 핑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자이언트 핑크가 자신 있게 선곡한 곡은 바로 AOA의 '익스큐즈 미(Excuse Me)'. 자이언트 핑크는 "오늘은 내가 설현"이라며 자신감을 뽐냈지만 어설픈 섹시미를 자랑해 멤버들은 물론 촬영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슬기는 춤이면 춤, 먹방이면 먹방 못하는 것이 없는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냈다. 촬영 당일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한 루나의 빈자리를 퍼펙트하게 소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걸크러시 여자 아이돌 레드벨벳 슬기의 활약을 담은 '식식한 소녀들' 11화는 3일 오후 8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