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감성 보컬리스트 규현이 앙코르 콘서트 '어느 소설가 이야기 [Epilogue]'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어느 소설가 이야기 [Epilogue]'는 작년 10월 열린 규현의 단독 콘서트 '가을인 듯 추억 ; 어느 소설가 이야기'에 대한 팬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앙코르 공연으로, 지난 4월 1, 2일 양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됐다.
앙코르 콘서트에서 규현은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 '블라블라', '여전히 아늑해' 등의 히트곡은 물론, '안녕의 방식', '시절 인연', '마음세탁소' 등 솔로 앨범 수록곡, '그래 사랑이다', '나는 나는 음악' 등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곡과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1일 공연에는 박재정이 게스트로 등장해 규현과 듀엣곡 '두 남자'를 열창, 감미로운 목소리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으며, 2일에는 성시경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본인이 전반적인 프로듀싱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규현의 미니 3집 더블 타이틀 곡 '여전히 아늑해'를 규현과 함께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규현은 콘서트 토크 타임 중 "이번 공연은 팬 여러분들을 위한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고, 팬들 역시 '발라드 귀공자 규님'이라는 플래카드를 흔들며 이에 화답했다.
한편, 서울, 부산 공연을 비롯해 요코하마, 삿포로 등 일본 6개 도시, 대만 타이베이, 홍콩, 태국 방콕에 이어 서울 앙코르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펼쳐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규현은 가수로서는 물론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 MC로 활약하며 음악 팬들과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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