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6' 마지막 결승 진출자 '퀸즈'가 호명되는 순간이 최고 시청률 18.2%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스타6') 세미 파이널 생방송 1, 2부 시청률은 각각 13.9%와 17.1%(이하 수도권 가구, 전국 기준 1부 13.3%, 2부 16.1%)로 큰 격차를 벌이며 일요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는 12.6%(전국 12.7%), MBC '일밤-복면가왕'은 1부 12.2% (전국 11.4%), KBS2 '개그콘서트'는 8.5%(전국 9.1%) 등으로 'K팝스타6'의 뒤를 이었다.
이 날 방송은 최종 결승전으로 향할 TOP2를 가리는 두 번째 생방송 무대였다. 샤넌,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 민아리(전민주, 고아라, 이수민), KWINS(크리샤츄, 김소희, 김혜림)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실력의 참가자들이었기에 누가 탈락자가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솔로 참가자 샤넌은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선곡했다. 비장의 무기로 탭댄스를 준비한 샤넌은 시원한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조화된 무대를 선보였다. '보이프렌드'는 이날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를 선곡, 지난 주의 실수를 멋지게 만회하며 자작 랩과 자신감 넘치는 무대 매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민아리'는 걸스데이의 'Something'에 '성인식'을 섞어 섹시한 매력을, '퀸즈'는 스파이스 걸스의 'Wannabe'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박진영 96점, 양현석 99점, 유희열 100점을 받아 총점 295점으로 최고 점수를 기록한 '보이프렌드'가 TOP2에 향할 참가자로 먼저 호명됐다. 뒤이어 MC 전현무가 마지막 결승 진출자를 호명하기 위해 카드를 열었다. 긴장감 속에 전현무가 마지막 결승 진출자인 '퀸즈'를 호명하는 순간은 이 날 최고 시청률인 18.2%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치열한 경쟁 끝에 TOP2에 오른 주인공은 'KWINS(크리샤 츄-김혜림-김소희)'와 보이프렌드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두 팀의 마지막 파이널 결승 경연은 9일 오후 9시 15분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