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양돈협동조합(조합장 이영규)은 지난달 31일 종돈전문업체 농업회사법인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 윤희진)과 상호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공동·협력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도드람은 2011년부터 다비육종과 별도 법인으로 운영중인 'GGP농장'에 공동 투자하며 상호협력해왔으며, 도드람 조합원에게 우수한 유전자원을 원활하게 공급할 목적으로 이번 약정을 체결, 다비육종에 대한 지분 참여로 양사 간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한다.
이를 계기로 도드람은 다비육종의 우수하고 안정적인 종돈공급기반을 확보하고, 2018년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인 도드람김제FMC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브랜드 물량을 갖춰 도드람한돈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도드람 관계자는 "양사 간 협력으로 도드람의 종돈공급기반 확보는 물론 도드람김제FMC 완공 이후 2020년 가공판매두수 80만두, 총 출하두수 120만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양사는 상호간의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함으로써 향후 한돈 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다비육종 관계자는 "국내 최대양돈조합인 도드람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안정적인 종돈 고객을 확보했으며 GGP돈군 규모화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종돈의 개량속도를 향상시켜 국제적 경쟁력을 가진 한국형 종돈의 개발, 보급을 위한 육종연구와 품질관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