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우 김현중이 최근 음주운전 당시 길 한복판에서 잠들었던 모습이 포착됐다. "차를 옮기던 중이었다"던 소속사의 변명은 사실이 아니었던 것.
채널A는 31일 "음주운전 당시 주차중인 차량을 움직이다 걸렸다는 김현중 측의 해명도 거짓말"이라고 보도하며 당시 CCTV를 공개했다.
공개된 CCTV에는 김현중이 타고 있는 차가 브레이크 등을 켜고 도로 중간에서 미동 없이 멈춰있는 모습.
전날 김현중 측은 음주운전에 대해 "26일 새벽 술자리 도중 차를 옮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차를 옮기던 중 벌어진 일이다. 1km도 채 운전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채널A에 따르면 김현중은 술자리를 가졌던 곳에서 약 3km나 떨어진 곳이며 더욱이 길 한복판에서 귀가 도중 곯아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김현중이 몰던 차량이 길 한복판에 덩그러니 서 있고, 다른 차량들이 잇따라 비켜가는 CCTV 영상도 공개됐다. 김현중은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깨울 때까지 차에서 잠들어있었다. 켜진 브레이크 등은 기어를 P(주차)에 놓지 않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었다는 뜻이어서 언제든지 돌진할 수 있는 위험 상황임을 알려주고 있어 네티즌의 공분을 유발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김현중 소속사 측은 "잘못한 일에 대해 변명할 의도는 없었다. 김현중 본인은 반성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중 측은 음주운전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는 4월 29일 국내 팬미팅을 중단할 뜻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