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프링캠프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현수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 노포크 하퍼파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빅리그팀과 산하 트리플A팀인 노포크 타이즈와의 연습경기에 8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올해가 빅리그 2년 차인 김현수는 개막전 25인 엔트리 진입과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사실상 스프링캠프 최종 일정이었던 이날 김현수는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초 첫 타석에서 3루수 앞 땅볼을 기록한 김현수는 5회초 무사 1루에서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안타가 없는 상황에서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아네우리 타바레즈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볼티모어는 오는 4일 홈 구장인 캠든 야즈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정규 시즌 개막전을 펼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