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만화 속 여주인공인 '제시카 래빗'으로 변신하기 위해 자신의 갈비뼈까지 제거한 여성모델이 한국을 찾는다.
1990년대 영화 '누가 로저 래핏을 모함했나'여주인공 '제시카 래빗'을 닮기 위해 1억 원 이상을 수술 비용으로 쓴 노스캐롤라이나의 모델 픽시 폭스는 더마직스의 대표 서정일의 초청으로 4월 7일 내한, 10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그는 여성 청결제 모델 관련 및 한국 성형 미용시장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전언이다.
폭스는 살아있는 6개의 갈비뼈를 제거하는 수술과 동시에 가슴확대, 네 번의 코수술, 지방흡입, 힙업 리프팅 등 총 15번의 성형수술에 약 12만 1천달러(약 1억 3900만 원)를 써 화제가 됐다. 특히 그녀가 받은 갈비뼈 제거 수술은 심각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는 양측 늑골절제술로, 5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는 이달 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은 우려를 하고 있지만 나는 대부분의 사람보다 내 건강에 대해 훨씬 더 많이 생각하고 있다"며 "나는 담배나 술, 마약 등을 하지 않는다. 유기농 식품과 꾸준한 운동을 하고 있다.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수술 이후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 항생제 이외의 다른 약은 절대 먹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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