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솔비가 '너는 어때'를 전격 공개하며 가수 복귀를 알린다.
솔비는 오늘(29일) 정오 선공개곡 '너는 어때'를 각종 뮤직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격 발매한다. 컴백 소식은 물론 SNS를 통해 공개한 파격적인 화보, 정사각형 박스 사이즈로 제작된 뮤직비디오 등 발매 전부터 차별화된 행보로 화제를 모았던 솔비는 완성도 높은 선공개곡 '너는 어때'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선공개곡 '너는 어때'는 반복적인 베이스와 아날로그 신스가 조화를 이루는 레트로 신스팝. 옛 연인에 대한 기억과 그리움을 회상하며 노래한 '너는 어때'는 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사운드 위에 솔직하고 꾸밈없는 솔비의 음색이 더해지며 진솔하고 가슴 깊이 닿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프로듀싱팀 'KAVE' 와의 오랜 호흡을 통해 가장 솔비다운 음악이 탄생했다.
'너는 어때'와 함께 공개된 커버는 강원도 속초의 개인 작업실에서 촬영된 컷으로 날 것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감탄을 자아내는 황금라인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은 물론 지금까지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솔비이면서 누구도 몰랐던 가수 솔비의 진면목을 음악을 통해 전하려는 의미와 포부를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커버사진이 담아내고 있다.
솔비는 선공개곡 '너는 어때'를 시작으로 1년 간 순차적으로 정규 앨범을 완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4월 발매될 '멜랑꼴리아:레드(Melancholia:Red)'를 비롯 3개의 EP가 하나의 스토리 라인을 가진 정규 앨범으로 탄생한다. 전체 앨범의 주제가 되는 '멜랑꼴리아'는 현대인에게 모두 있을 법한 우울증을 뜻하는 단어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의 솔비가 본 동시대 사람, 여자들의 이야기와 삶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멜랑꼴리아' 시리즈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까지 담겨있다.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 한층 성장한 솔비의 음악 세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 될 전망. 평소에도 SNS를 향한 남다른 관심과 성찰을 다채로운 프로젝트와 작품으로 펼쳐왔던 솔비는 SNS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고 뮤직비디오는 일반적인 영상 사이즈가 아닌 정사각형 박스 사이즈로 제작하는 등 솔비다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솔비 소속사 M.A.P 크루 관계자는 "선공개곡 '너는 어때'는 솔비가 1년 간 보여줄 음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곡"이라며 "오랜 기간 고민하면서 준비한 음악을 선보일 생각에 솔비 본인도 많이 설레면서 기다려왔다. 가수 솔비가 보여줄 행보와 완성도 높은 음악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 솔비는 다양한 무대와 채널을 통해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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