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영웅 기자] 신정환이 돌아온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정환은 가수 복귀를 앞둔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근황을 밝힌다. 이로써 신정환은 지난 2010년 도박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자숙에 돌입한지 7년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그간 수많은 복귀설이 있었지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해온 신정환은 절친인 임재욱의 제안으로 이번 방송에 응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신정환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복귀 생각이 전혀 없으며 피디 작가들과의 접촉도 전혀 없는 상태"라고 못박은 바 있다. 실제로 신정환은 현재 정식 방송 활동을 계획 중인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환의 이번 리얼리티 출연은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근황을 짧게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반가움을 더할 전망이다. 신정환이 출연한 티저는 27일 오후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신정환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 멤버로 데뷔한 뒤 1998년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자숙의 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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