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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승재, 눈물부터 물 배달까지…몸도 마음도 쑥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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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슈퍼맨' 고승재가 오늘도 사랑둥의 면모를 뽐냈다.

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몸도 마음도 무럭무럭 자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승재는 고지용이 목욕을 하는 동안 화장실 불끄기 장난을 쳤다. 이에 고지용은 "불 끄면 망태 할아버지 부른다"고 화를 냈다.

이때 승재는 냉장고에서 대추를 발견, 고지용의 커피에 넣었다. 이후 승재는 고지용에게 가져다주려다 그만 커피를 욕실 바닥에 쏟고 말았다.

그러나 이를 알지 못하는 고지용은 승재에게 화를 냈다.

승재는 "할머니 만나러 갈래"라며 투정을 부렸고, 고지용은 "갔다 와"라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점퍼 입혀줘", "양말 신겨줘"라는 승재와 "잘 다녀와", "망태 할아버지 보면 안부 전해줘"라는 고지용의 기싸움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결국 밖으로 나가려던 승재는 고지용이 신발까지 신겨주자 "아빠랑 같이 살래"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후 고지용은 승재를 달래기 위해 젤리를 주고 타조알을 공룡알이라고 이야기하며 지인에게 빌려온 도마뱀을 공룡이라고 속이며 승재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다시 알콩달콩한 부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얼마 뒤 고지용와 승재는 바다 탐험을 하기 위해 향했다.

이때 승재는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청상어'부터 '백상아리', '벨루가', '해마', '해파리'등을 언급하며 바닷 속 '고브레인'으로 등극했다.

얼마 뒤 고지용와 승재는 점심을 먹으로 향했고, 승재는 다른 테이블로 향해 "얼른 밥 먹어"라는 등 친화력을 발동했다.

이때 고지용은 "아빠 물 좀 갖다줘"라고 시켰고, 승재는 "알았어. 잠깐 다녀올게"라며 바로 정수기로 향했다.

이후 승재는 까치발 신공으로 물 뜨기에 성공, 이어 VJ이모와 삼촌에게도 물 배달 서비스를 해 모두들 미소 짓게 했다.

한편 이동국과 설아-수아-대박은 건강에 좋은 고로쇠물을 채취하러 향했다.

산으로 향하던 이동국은 휴게소를 찾아 아이들과 소시지 하나를 사서 나눠 먹기로 했다.

이때 이동국은 소시지의 절반을 먹어버렸고, 결국 수아는 눈물을 흘렸다. 이때 대박이는 손을 내밀며 "주세요"라고 말해 이동국을 웃게 했다.

그러나 이동국은 "순서대로 먹어야한다. 대박이 너도 못 먹어"라고 말했고, 대박이까지 삐치고 말았다.

결국 이동국은 다시 소시지를 사러 향했고, 수아와 대박이는 새로운 소시지를 받고는 그제야 다시 미소를 지어보였다.

특히 설수대는 휴게소에서 음악이 흘러나오자 남다른 춤 실력을 자랑하며 흥을 뽐내기도 했다.

이후 힘들게 산에 오른 이동국과 설수대.

고로쇠 물을 맛본 설아와 수아는 "맛이 있다. 홍삼 맛이 난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전세계약이 만료돼 이사를 하게 된 이휘재는 아들 서준, 서언이와 새로 이사갈 집을 첫 방문했다.

이후 "문방구 있었으면 좋겠다"는 쌍둥이는 집 주변 탐색에 나섰다. 이때 쌍둥이는 한 네일샵에 들러 "큰 문방구 있어요? 수족관, 키즈카페있어요?"라고 물었지만, '없다'는 대답을 듣고는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시무룩한 표정으로 집으로 향한 쌍둥이는 "다섯밤 다시 자고 원래 집으로 이사갈까?"라고 말해 웃음을 지었다.

결국 이휘재가 나섰다. 이휘재는 쌍둥이에게 "동네에 포켓몬스터가 있다"고 말했고, 쌍둥이는 곧 바로 포켓몬스터를 만났다.

이후 쌍둥이는 "피카츄 맞니? 피카츄 아닌 것 같은데"라고 의심했지만, 금세 피카츄와 친해졌다.

부쩍 성장한 로희의 모습도 그려졌다.

로희는 노래를 부르고 1부터 10까지 숫자 세기도 거뜬하게 성공했다. 이후 기태영과 로희는 인사동으로 향했고, 한복 차림으로 인사동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