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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박민영의 재발견, 귀요미부터 흥부자까지 '팔색조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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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봄바람과 함께 박민영의 매력 포텐이 또 한 번 터졌다.

박민영이 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 귀에 캔디2'에서 유쾌 발랄함과 솔직한 대화에 이어 장난기 많은 귀요미, 먹요정, 흥부자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이고 있다.

첫 등장부터 가면 속에 숨겨진 달달한 목소리와 매력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니바니 박민영은 정체가 밝혀지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주 취중진담에선 자신의 새침해 보이는 이미지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는 등 명랑한 성격뿐만 아니라 솔직함까지 어필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어제(25일) 방송에서도 박민영은 SNS로 정체가 들통난 이준기에게 "사진이나 찍히지 마", "모르는척 해줄까?"라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아직도 나를 감을 못잡겠어?"라며 "우리가 만났었냐고? 너의 체온을 느낄 정도로 가까이 있었어" 라고 말해 이준기를 혼란에 빠뜨려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쥐락펴락했다.

특히 박민영은 누군지 알고 싶어서 20대, 30대 여자배우를 검색해봤다는 이준기의 말에 "30대는 너무한 것 아니야?"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가 하면 범퍼카를 폭풍 운전하면서 "내가 피렌체로 갈게"라며 개구진 모습을 보여 그녀의 아이 같은 순수함을 엿볼 수 있었다.

이어 어떻게 살아온 것 같냐는 질문과 되돌리고 싶은 순간,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한 솔직한 답변도 인상적이었다. 통화중 들려오는 빗소리에 박민영은 그가 감기에 걸릴까봐 걱정하며 "얼른 들어가서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마셔"라는 다정함으로 모두를 심쿵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귀여운 장난꾸러기부터 흥부자, 먹방까지 선보여 그동안 감춰졌던 그녀의 색다른 면이 드러나면서 대중들은 '박민영의 재발견'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상황.

한편, 방송 말미에는 흥겨운 막춤부터 이별을 앞두고 눈물짓는 그녀의 모습이 예고돼 다음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볼수록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박민영의 남은 이야기는 4월 1일(토) '내 귀의 캔디2' 방송에서 이어진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