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전설의 디바, 그대는 이은하'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은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 때문에 파산을 신청했었다"라며 "수면제도 먹어봤는데 3일 만에 잘 깨어나더라. 아직 데려갈 시기가 아니려면 조금 더 노력해야하지 하고 마음먹고 파산을 신청한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려올 때는 순식간이더라. 더 위험하고 조심해야한다. 그거를 일깨워준 것만 해도 감사하다. 몸에 적신호 온 것도 살라고 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빚 10억으로 파산했다고 고백한 이은하는 "현명하지 않은 제 탓이라고 생각한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은 내려놨다. 나이가 벌써 쉰일곱인데 그것 역시 누구 탓을 할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심경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