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tvN 'SNL코리아' 화제의 코너 '더빙극장'이 추억의 애니메이션 '웨딩피치'를 패러디 한다.
오늘 오후 첫 방송되는 'SNL코리아9' 수영 편은 풍성한 코너들로 토요일 밤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특히 대표 코너인 '더빙극장'에서는 변신의 귀재 권혁수가 TV만화 '웨딩피치'의 오프닝을 완벽하게 패러디해 또 한번 레전드 장면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TV만화 '웨딩피치'는 평범한 고교생 피치, 릴리, 데이지가 아름다운 천사로 변신해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이날 '더빙극장'에서 권혁수는 '웨딩피치' 하면 떠오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만화 속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안길 예정. 앞서 권혁수는 지난 시즌8 '더빙극장'에서 세일러문, 디오니소스, 개구리 왕눈이, 영심이 등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며 많은 웃음을 줬던 만큼 시즌9의 포문을 열 '웨딩피치'의 모습은 과연 어떨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이날 생방송에서는 호스트로 출연하는 소녀시대 수영의 맹활약이 펼쳐진다. 수영은 노래, 춤, 연기까지 3박자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낼 예정.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수영은 신동엽과 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를 패러디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벨'로 등장하는 수영과 '야수'를 연기하는 신동엽이 어떤 케미를 빚어낼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