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창사 44주년을 맞은 KBS가 준비한 2TV 채널 티저 초미니 드라마 '2TV 스낵'이 다음 주 첫 선을 보인다.
지상파 최초의 참신하고 파격적인 콘텐츠로 화제가 된 '2TV 스낵'은 한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2TV 덕후'들에 대한 이야기다.
출중한 외모와 세계 최고의 명문대 스펙은 기본, 초고속 승진 가도를 달리고 있는 재미 그룹의 경 과장. 직장 내 워커홀릭으로 불리는 그녀는 뼛속까지 2TV 덕후라는 사실을 숨긴 채 살아간다. 하지만 같은 부서 신입사원이 우연히 경 과장의 은밀한 비밀을 알게 되고, 그녀의 비밀을 지켜주며 사랑을 키워간다.
외모와 능력, 모든 면이 '넘사벽'인 경 과장 역은 다양한 연기스펙트럼을 쌓아온 2017년 대세 여배우 경수진이 맡아 열연을 펼쳤다. 경수진은 'TV 덕후'의 완벽한 캐릭터 표현을 위해 청순하고 단아한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서슴없이 망가짐을 불사하는 등 리얼한 연기를 소화했다.
경수진의 비밀스러운 TV사랑을 은밀히 돕는 신입사원 역으로는 작년 한 해 각종 시상식에서 연달아 수상의 영광을 안은 '슈퍼루키' 곽시양이 맡았다. 곽시양은 대세 훈남 스타답게 촬영 내내 보고만 있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풋풋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
여기에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전천후 씬 스틸러 꽃중년 배우 김병세가 핵심 반전의 열쇠를 쥔 김 부장으로 출연해 극에 무게감과 재미를 더한다.
한편 전무후무한 2TV 폐인 같지만 어쩌면 우리들의 이야기, 우리 일상의 모습일 수 있는 공감 가는 캐릭터들이 엮어갈 '2TV 스낵'은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TV 채널을 통해 광고처럼 여러 번 방송되며 본 방송 일주일 후부터는 KBS SNS(페이스북) 등, 의 모바일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