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영진이 일본의 이와이 지 감독의 단편영화 '장옥의 편지' OST에 참여했다.
최근 '장옥의 편지' 측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이영진이 '장옥의 편지' 출연은 물론 직접 영화 속 OST를 불러 완성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이영진의 OST 참여는 이와이 지 감독이 우연히 이영진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되면서 즉흥적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다. 과거 이영진의 음악 활동을 알게 된 이와이 지 감독이 직접 이영진에게 엔딩크레딧에 삽입될 OST를 제안했고 이영진 역시 이런 제안에 흔쾌히 임했다"고 전했다.
'장옥의 편지'는 글로벌 식품 기업 네슬레가 일본 거장 이와이 지 감독과 손잡고 총 4편으로 제작된 브랜드 콘셉트 영화다. 아픈 시어머니, 자신을 돕지 않는 남편, 반항아 자녀와 함께 사는 전업주부의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은 작품으로 주부 은아 역으로 배두나가, 남편 역으로 김주혁이 참여했고 주인공 은아의 친구 역으로 이영진이 가세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이영진은 과거 소규모아카시아밴드의 김민홍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음원 '매거진 스타'를 발표했고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해 남다른 노래 실력을 과시한바. 이러한 이영진의 남다른 전력이 이와이 지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영진은 '장옥의 편지'에서 출연뿐만이 아니라 엔딩 크레딧에 흐르는 OST 'moment'를 직접 불러 눈길을 끈다. 엔딩 크레딧에는 보컬로 이영진의 예명, rieyz가 오르며 특급 프로젝트 '장옥의 편지'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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