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선발 호투에도 주눅들지 않았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역전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SK는 2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7회 터진 정의윤의 동점 적시타와 김동엽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대2로 승리했다. 4선발 문승원은 5이닝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고, 마무리 박희수는 9회 1점차 승부를 승리로 지켜냈다.
힐만 감독은 경기 후 "상대 선발투수(차우찬)가 무척 좋은 모습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주눅들지 않고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좋았다. 비록 4안타밖에 치지 못했지만 집중력을 보이며 디테일한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다. 외야수 김강민, 김동엽, 정의윤의 호수비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