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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앱' 틴탑의 결의 "7년만의 정규 2집, 준비 열심히 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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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그룹 틴탑이 7년만의 정규 2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팬들을 위한 컴백 이벤트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틴탑은 22일 네이버 v앱을 통해 '틴탑은 회의중'이란 제목의 방송을 진행했다.

틴탑 멤버들은 "이번에 저희가 컴백한다. 정규 앨범이기 때문에 자켓 사진을 굉장히 이쁘게 찍었다. 사진이 엄청 많이 실릴 것"이라며 "내일 음원 발매일을 알려드릴 것"이라고 운을 뗐다. 창조는 "이번 안무는 '사각지대'보다는 쉽다. 그런데 힘들다"면서 "1절 끝나면 추기 싫어질 정도다. 다들 죽을 것 같이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리키는 "안무선생님한테 맨날 혼난다"고 투덜댔다.

멤버들은 미니팬미팅에서 할 팬서비스를 의논했다. 창조는 팔씨름, 천지는 팬들과 게임을 해서 5명을 뽑아 운동화 선물, 리키는 프리허그와 커피 대접 등을 제안했다.

이때 니엘은 "팬들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원한다. 멤버들 각자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을 찍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니엘은 "예를 들어 캡형은 인간극장 컨셉, 천지는 생활의달인, 리키는 식신로드 같은 컨셉을 잡고 해보자"라고 제안했지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이리틀텔레비전'처럼 인터넷 방송을 각자 진행하고, 영상 조회수로 벌칙을 하는 게 어떠냐는 의견도 제시됐다.

결국 틴탑 멤버들은 영화관을 빌려 팬들과 함께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음악방송이 끝난 일요일 오후에 니엘이 영화를 쏘고, 리키가 팝콘과 콜라를 쏘는게 어떠냐는 제안이 등장했다. 멤버들은 "신곡과 무대도 좀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컴백 앨범에 대해 니엘은 "곡이 진짜 좋은데, 천지형이 적극 추천했다. 천지형이 골랐다고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천지는 "사실 제 의견이 세다. 제가 하자는 걸로 했다"고 인정했다. 캡은 "나는 별로…"라고 답했다가 멤버들의 구박을 당했다. 니엘은 "형 방송이야! 좋다고 해야지"라며 당황했다. 창조는 "노래도 안무도 엄청 수정됐다.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틴탑 멤버들은 "원래 이 컴백 이벤트를 깜짝 발표하려고 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연기를 잘 못하지 않냐"면서 양해를 구했다.

틴탑은 첫날 방송에 오는 팬들과 함께 입을 단체티셔츠 500장도 만들기로 했다. 예산은 '대장' 앤디가 전화통화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천지는 "1년 조금 더 된 거 같은데, 이번 컴백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창조는 "미니앨범은 많이 나왔지만, 정규 앨범은 처음"이라며 "저희 앨범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

니엘은 "7년만에 정규 2집이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가 작사작곡한 노래가 많이 실렸다"며 "진짜 열심히 했으니까! 꼭 많이 사랑해달라"고 호소했다. 멤버들은 "니엘 우는 거 아니냐"며 웃었다.

틴탑은 오는 4월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멤버 엘조가 이탈했지만, 5인조로 컴백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