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2AM의 조권이 어려웠던 과거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100회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SBS 영재 프로그램의 원조격이라 할 수 있는 '영재 육성 프로젝트, 99%의 도전'에서 발굴된 조권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조권은 13살 때 영재 프로젝트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당시 단 10명만 뽑는 프로그램에 도전자만 6~7000명이 지원을 했고 조권은 단연 돋보이는 재능을 보였다.
그는 자신의 재능에 대해 "노래는 어머니로부터 장난기는 아버지께 물려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로 데뷔를 할 줄 알았던 조권은 8년이라는 긴 세월을 연습생으로 보내야 했다. 기나긴 연습생의 시간을 거쳐 데뷔한 후에도, 한동안 단칸방 반지하에서 어렵게 살아야만 했다.
조권은 그 시절 보일러가 끊겨 찬물에 머리를 감으셨던 어머니를 회상하며, "노래 안 해도 되고, 개그맨으로 알려져도 되니까 예능, 행사 다 잡아달라고 했던 시절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조권은 이 날 '키다리 아저씨'에 나오는 영재들의 멘토를 보고, 자신의 멘토는 아무래도 부모님이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