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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 샌프란시스코 특별 고문으로 선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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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배리 본즈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합류한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본즈가 특별 고문 자격으로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고 22일 발표했다. 본즈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의 젊은 선수들도 지도할 예정이다. 본즈는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샌프란시스코는 내 고향, 가족과 같다. 젊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1986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데뷔한 본즈는 1993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해 2007년까지 15시즌을 뛰었다. 통산 762홈런을 기록하고, 7차례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는 최고의 활약을 했지만, 불법 약물 복용으로 곤욕을 치렀다.

본즈는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 타격코치를 맡았다가 한달 만에 경질됐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