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회춘'을 선언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타겟을 젊은 층으로 돌린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 예능프로그램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봄 분위기에 맞는 밝고 유쾌한 방송'을 목표로 자체적인 봄맞이 쇄신작업에 돌입했다. 매회 높은 시청률 (8%대, 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런닝맨' 대신 동시간대로 들어오게 될 SBS '판타스틱 듀오'와의 경쟁에서도 이기며 내심 10% 진입을 노리겠다는 포부다.
이에 '속이는 대상'과 '속이는 방법', '방송을 보는 시청층' 모두를 '젊게' 바꾸겠다는 의지. 26일 방송의 성훈을 시작으로 2일에는 샤이니 키와 홍진영을 속인다. 9일에는 박준형, 지누션 등 젊은층이 재미있게 지켜볼만한 타겟의 촬영을 마친 상태. 소재도 패션 콜라보레이션, 쿠킹 클래스, 힙합 공연, 결혼식, 뮤지컬연습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무장했다는 전언이다.
경쟁 심한 주말 예능에서 조금씩 재미를 인정받으며 어느새 단골 손님을 늘린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두자리 시청률로 올라설 지 관심이 모인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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