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프로듀스101 출신 이수현(20)이 오는 상반기 걸그룹으로 데뷔한다.
한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이수현은 상반기 내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수현의 소속사 HYWY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타이틀 곡 선별 및 안무 구성 등을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프로듀스101 출신들은 대부분 걸그룹 멤버로 활동 중이고 또 걸그룹 데뷔를 앞두고 있다. 최종순위 13위로 아이오아이(I.O.I) 문턱에서 좌절한 이수현은 지 해 8월 아이비아이(이수현,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해인)로 활동하였으나 아이비아이 멤버중 윤채경이 에이프릴로 합류한 이후 두 번째로 나서게 되어 관심을 끈다.
그간 이수현은 '음악의 신 2''헬로 아이비아이'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보여 투니버스 채널 '스트레스 제로 구역 날려버려' 고정 MC를 맡아 능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이수현이 주축이 된 HYWY걸즈(가칭)는 지난 6일 추가 멤버의 실루엣이 담긴 이미지를 SNS를 통해 공개하였으며, 공개 직후 팬들은 "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한 딩동댕 아이유 같다.", "연습생들 사이에서 유명한 김은비 같다."며, 각 커뮤니티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소속사 관계자는 "이수현이 상반기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게 맞다. 아직 구체적인 날짜는 논의 중이다. 3월 첫 번째 멤버공개를 시작으로 4월 추가 멤버 공개 및 팀 명 공개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멤버들에게 맡는 컨셉 선정에 고심 중이다. 추가 멤버는 많은 팬이 예상하는 대로 김은비(22)라는 친구로 여러 번의 방송 출연과 다수의 무대 경험으로 맑고 깨끗한 보컬이 강점인 친구다." 이어, "4월 O.S.T.를 시작으로 데뷔앨범 발매 전 두 장의 앨범이 계획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대형가수를 비롯해 여러 걸그룹이 컴백 또는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수현이 데뷔 앨범으로 치열한 걸그룹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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