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피고인'김석이 지성 편에 섰다.
13일 방송된 SBS '피고인'에서는 김석(오승훈 분)이 차민호(엄기준 분)를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이날 차민호는 자신의 별장에서 제니퍼 리(오연아 분)의 혈흔이 발견되자, 검찰청으로 향했다.
앞서 박정우(지성 분)는 김석에게 "넌 사형이야. 넌 사형이면 차민호는 무죄야"라며 "내가 반드시 법정에 세우고 싶은 사람은 차민호야"라며 선택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 차민호와 김석은 화장실에서 잠시 마주쳤고, 이에 그는 김석에게 "그동안 내 밑에서 고생 많았어. 니가 잘해준 덕분에 우리가 여기까지 온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장에서 핏자국이 발견됐다네. 내가 좀 난처하게 됐어. 석이가 날 위해서 뭐 좀 해줄수 없을까?"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에 결국 김석은 "내가 제니퍼 리를 죽였다"며 거짓 진술을 했다. 그러나 이는 박정우가 꾸민 일이었다.
박정우는 김석을 통해 차민호가 제니퍼 리를 죽인 도구를 사용한 곳을 알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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