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이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
황희찬은 20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빈과의 2016~2017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선발 출전 명단에서 빠졌지만, 2-0으로 앞선 후반 16분 디미트리 오버린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다. 교체 투입된 황희찬은 펄펄 날았다. 2-0으로 앞선 후반 33분 쐐기 골을 넣었고, 4-0으로 앞선 후반 45분 또 한 번 축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20일 SV 리트와 원정경기 이후 한달만에 본 골 맛이었다. 황희찬의 맹활약 속 잘츠부르크는 5대0 대승을 거뒀다.
황희찬의 맹활약에 슈틸리케호도 웃었다. 23일 중국과 맞대결을 치르는 슈틸리케호는 '에이스' 손흥민이 결장한다. 황희찬이 대체자로 유력한 가운데 이번 활약으로 가능성을 높였다. 황희찬은 중국 창사로 이동해 21일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2018 러시아월드컵 중국과 최종예선 경기에 출전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