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대전 공격수 이호석은 3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오른 골감각을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대전은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3라운드 경기서 서울 이랜드를 2대1로 제압했다.
대전은 1~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에 졌고, 성남FC와 비겼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부천FC와 경남FC에 이어 대전에도 졌다.
대전은 전반 5분 크리스찬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대전은 전반 27분 서울 이랜드 최치원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대전은 후반 13분 이호석이 김정주의 도움을 결승골로 연결해 승리했다. 시즌 3호골이자 3경기 연속골이다. 이호석은 골지역 오른쪽에서 김정주가 스로잉 후 흐른 공을 오른발로 차넣었다.
광양제철고-동국대 출신인 이호석(26)은 경남FC로 프로 입단, 올해부터 대전에서 뛰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남에서 9득점-10도움을 기록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이호석은 대전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