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연기돌'로 입지를 다진 비투비 육성재가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오늘(17일) 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 육성재는 수마트라로 출국하는 순간부터 특유의 유쾌한 모습으로 30기 병만족의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했다. 생존지에 도착했을 때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좋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한껏 들떴다는 후문.
특히, 이어진 생존지 탐사에서는 "마치 보물찾기 같다"며 생존에 쓸 만한 물건들을 척척 구해내는 등 유독 신이 나 보였다고. 이유인즉슨 육성재가 '방 탈출 게임' 마니아였기 때문이다.
육성재는 제작진과의 사전인터뷰에서도 "요즘 '방 탈출 카페'에 빠져서 지역마다 다닌다. 힌트도 최대한 안 쓰면서 푼다. 기록을 세워야 한다"며 '방 탈출 게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정글에서 '방 탈출'로 다져진 놀라운 관찰력과 재치를 발휘한다.
육성재의 또 다른 매력은 낚시할 때 드러난다. 아이돌 계의 대표 낚시광으로 유명한 육성재는 '정글' 제작진에 "내가 어복이 있다. 내가 가면 끼니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줄만 있으면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며 낚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결국, '정글'에서의 첫 낚시부터 낚시광다운 실력과 진지함을 보여준다고. 또 다른 사람 낚싯대에 입질이 올 때마다 눈을 떼지 못하며 승부욕도 불태운다.
한편, '정글' 관계자는 "비투비 팬들이 육성재에게 '육.잘.또' 육성재 잘생긴 또라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고 한다. 본인도 그 별명을 좋아한다고 하더라. 그런데 정말 괜히 생긴 별명이 아니었다. '정글'에서도 별명에 걸맞은 완벽한 비주얼과 사차원을 넘어선 오차원 매력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대세 아이콘' 비투비 육성재의 활약상은 오늘(17일) 밤 10시 '정글의 법칙 in 수마트라'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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