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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90점 주고 이기는 팀은 없다, 수비가 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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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앨리펀츠가 올 시즌 안양 KGC인삼공사에 6전 전패 하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대로 패했다.

'전천후 포워드' 강상재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전자랜드는 초반부터 KGC에 압도 당하며 리그 1위 KGC의 벽을 실감해야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90점을 주고 이길수 있는 팀은 없다. 수비가 준비한 부분이 잘못된 것이 패인이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가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다득점을 1쿼터에 허용하면서 이렇게 끝났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동부전과 삼성전을 좀더 추스려서 잘할수 있게 하는 방법 뿐이다"라고 했다.

유 감독은 "득점은 좀 늘었는데 수비적인 면에서 엇박자 나는 것이 아쉽다. 끝까지 단점을보완하고 협력한다는 생각으로 수비쪽으로 준비하겠다""고 했다.

강상재의 공백에 대해서는 "동부전에서는 정효근이나 김상규 선수가 버텨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대헌은 본인은 준비를 열심히 하려고 했지만 경기를 많이 안뛰다 보니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이런 것도 경험이라고 본인이 생각하고 준비를 해야한다"고 했다.

덧붙여 "강상재도 동부전을 뛰기 위해 주사치료를 하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천삼산=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