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작년보다 7.1% 증가, 전월세 거래량은 12.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3484건으로 1월 대비 8.4%, 작년 2월에 비해 7.1%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2월 아파트 거래량(4만436건)은 전년 동월 대비 5.8%, 연립·다세대(1만3314건)는 12.5%, 단독·다가구 주택(9734건)은 5.7% 각각 늘었다.
지역별로 2월 수도권 거래량(2만8459건)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 지방(3만5025건)은 12.3% 증가했다.
또한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5만8238건으로 1월 대비 45.1%, 작년 2월에 비해 12.7% 각각 증가했다.
2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4.8%로 전월(46.6%) 보다 1.8%p, 작년 2월 보다 1.4%p 각각 줄었다.
아파트 월세비중은 37.5%로 작년보다 2.2%p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52.5%)은 0.3%p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은 10만1005건으로 작년 2월 대비 14.9% 늘었고 지방은 5만7233건으로 9.2%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전월세 거래량이 19.5% 늘어났으며, 강남3구는 1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방 광역시는 9.5% 늘어난 가운데 조선 경기 악화를 겪고있는 울산은 전월세 거래량이 3.7% 줄었다.
아울러 전국의 전세 거래량은 8만7333건으로 15.6% 증가했고 월세는 7만905건으로 9.5%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7만3414건)은 작년 동기 대비 12.2%, 아파트 외 건물(8만4824건)은 13.2% 증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