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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 7년 만에 국내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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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오페라단(단장 양수화)이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를 6월 9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1893년 토리노 레조(Regio) 극장에서 초연된 '마농 레스코'는 젊은 푸치니에게 '베르디를 계승할 오페라 작곡가'라는 명성을 안겨준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7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양수화 단장이 예술총감독을 맡고, 푸치니 오페라를 가장 많이 지휘해 푸치니 페스티벌에서 최고 공로상을 수상한 지휘자 마르코 발데리의 섬세한 음악 해석, 푸치니의 고향인 루까 시립극장의 예술감독겸 연출가 알도 타라벨라, 푸치니재단 기획감독 카탈도 루쏘가 함께 한다.

주인공 마농역에 라스칼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세계를 무대로 활동 중인 다리아 마시에로, 고전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유럽에서 활약 중인 마리아 토마씨, 데 그뤼 역에 2014년 베로나 아레나 오페라 콩쿨에서 우승한 뒤 아레나 야외극장에서 '투란도트'의 칼라프로 성공적 데뷔한 테너 다리오 디 비에트리, '제 5회 양수화 성악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유럽에서 활동 중인 이형석, 그 외 한국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4월 7일까지 예매하면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02)543-2351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