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발달장애인들의 스포츠축제' 2017년 오스트리아 스페셜올림픽 세계 동계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1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인 오스트리아로 떠났다.
14일부터 25일까지 11일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107개국 27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스노슈잉, 스노보딩,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에 참가 선수 63명과 코치, 임원 등 총 93명의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을 파견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선수단의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선수 가족과 대회 관계자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영식을 열어 한국 선수단의 장애를 초월한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 참가하는 노영석(나사렛대학교)은 "장애를 안고 있는 사람이나 없는 사람이나 모두 똑같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며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국길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비엔나에 입성한 후 18일(한국시각) 대회 개막식이 열리는 슐라드밍으로 이동해 개막식에 참석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의 생생한 소식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공식 팀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