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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줌人] 최민용, 이젠 매일 근황 전하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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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이젠 누군가 일부러 전하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최민용의 근황이다.

최민용은 지난 2006년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뜨거운 인기를 누렸지만, 어느 순간부터 방송에서 만나 볼 수 없어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10년이나 활동이 없었던 그는 온라인에서 잊힐만 하면 등장하는 근황 사진으로 소식을 전해 '근황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랬던 최민용은 지난해 11월 MBC '일밤-복면가왕'을 통해 무려 10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시청자들의 반가움 속에 그는 인기 예능에 연달아 출연하며 10년 공백이 무색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민용은 '복면가왕'에서 숨겨진 가창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던 그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마련한 '하이킥' 10주년 특집에 다시 등장해 10년의 근황을 밝혔다. 또 오랜 공백으로 인해 형성된 온갖 루머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해명하며 시청자와 거리를 단숨에 좁혔다.

여세를 몰아 '국민예능'으로 불리는 '무한도전'까지 출연한 최민용은 또 한 번 예능감을 뽐내며 '예능 치트키'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자신의 방부제 외모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KBS 2TV '1대100'에서는 요즘 인기있는 아이돌들을 못 알아봐 진땀을 흘려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하면 지난 13일에는 지하철에서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과 함께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같은 날 오후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도 게스트로 출연해 첫사랑 여배우를 언급해 또 다시 뜨거운 조명을 받기도 했다.

최민용의 활약은 이제 시작인 듯하다.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장도연과 함께 예상못한 새 커플로 투입되며 '대세' 수식어를 꿰찼다. 이제 더는 인터넷으로 전해지는 근황이 아니라, TV를 통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최민용. 제2의 전성기를 알리는 듯 매일 들려오는 그의 근황이 반갑다.

ran61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