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때 약속한 대로 연봉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말에 월급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기부할 곳을 결정하는데 백악관 기자단이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우리가 감시를 피할 방법은 기자단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후보 당시 재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기부금으로 비판을 받자 대통령 월급을 단 1달러도 받지 않겠다고 강조해 왔다.
또 대통령 당선 직후에도 첫 언론 인터뷰에서 "1년에 1달러만 가져가겠다"고 강조 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