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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 맞대결서 1안타씩 주고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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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와 김현수가 시범경기 맞대결에서 1안타를 주고받았다.

두 선수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시범경기에서 1안타씩 터뜨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6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는 3번 좌익수로 나가 3타수 1안타를 치며 타격감을 이어갔다.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9리(22타수 9안타)가 됐고, 3홈런, 6타점, 6득점을 기록중이다. 1-1 동점인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병호는 상대 우완 딜런 번디의 몸쪽 직구를 밀어쳐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로비 그로스먼과 대니 산타나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박병호는 호르헤 폴랑코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5-3으로 앞선 3회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완 제이슨 아키노를 상대해 공을 배트 중심에 맞혔지만, 타구는 우익수 정면을 향했다. 박병호는 7회초 수비때 댄 롤핑과 교체됐다.

10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입지를 다진 김현수는 1회초 무사 1,2루 기회에서 미네소타 우완 선발 필 휴즈를 상대로 2루수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3회 1사후에도 김현수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우완 브랜든 킨츨러를 상대로 3루수 내야안타를 쳤다. 볼카운트 3B1S에서 바깥쪽 공을 친 것이 3루수 미구엘 사노 근처에 떨어졌다. 김현수는 곧바로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로 교체됐다. 김현수의 타율은 2할7푼3리(33타수 9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는 원정팀 볼티모어가 8대6으로 승리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