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시범경기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
김현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새라소타 애드스미스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경기 9경기째 선발로 출전하며 탄탄한 입지를 자랑했다. 그리고 첫 타석 안타를 쳐내며 주전 외야수로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현수는 1회말 무사 1, 2루 찬스에서 상대 클레이 홈스의 공을 밀어쳐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시범겨기 4번째 타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조시 린드블럼을 상대로 1루 땅볼에 그쳤다. 김현수는 5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6회 대타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 후 김현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2할6푼7리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