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38일간의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10일 귀국한다.
김기태 감독은 우완 투수 한승혁을 이번 스프링캠프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승혁이 전지훈련 MVP라는 얘기다. 그만큼 시속 150km 빠른 공을 던지는 한승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박지훈이 투수상, 이준호가 타자상, 이인행이 수비상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번 캠프를 잘 소화해 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 긴 캠프였지만 모두 즐겁게 지냈고, 선수들의 체력과 기량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고 했다.
선수단은 11일 휴식을 취한 뒤 12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훈련을 재개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