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터키가 유로2024 개최를 두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최근 회의를 통해 독일과 터키를 유로2024 개최국 최종후보로 선정했다. 테오도르 테오도리디스 UEFA 사무총장은 "결정이 쉽지 않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974년, 2006년 두 차례 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는 독일은 1988년 이후 두 번째 유로 대회에 도전하고 있다. 터키는 이전까지 국제 대회를 유치한 경험이 없다.
일디림 데미로렌 터키축구협회장은 "지난 수 년간 32곳의 새 경기장을 지었고 이를 바탕으로 터키 축구의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