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토토는 8일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녀부 경기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38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그 결과 국내 배구팬의 78.49%가 현대캐피탈과 한국전력(2경기)전에서 현대캐피탈의 완승을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의 승리 예상은 21.49%에 그쳤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대0 현대캐피탈 승리(37.98%) 예상이 가장 높게 집계됐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4점차(27.50%)가 1순위로 집계됐다.
4일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를 3대1로 꺾고 4연승을 달리며 정규시즌 우승의 희망을 이어갔다. 7일 대한항공과 삼성화재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이 승리 할 경우 대한항공의 우승이 확정됐다. 패하게 되면 현대캐피탈에게도 역전의 기회가 생긴다. 현대캐피탈이 남은 경기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문제는 현대캐피탈이 상대팀인 한국전력에게 올 시즌 5전 전패를 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만, 5경기 중 4경기가 풀 세트 접전일 정도로 박빙승부를 펼쳤기에 우승이라는 동기가 부여된다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미지수다.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각 팀들이 처한 상황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현대건설(1경기)전에서는 IBK의 승리 예상(61.26%)이 현대건설(38.7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대0으로 IBK기업은행의 승리(31.74%)가 1순위로 집계됐고,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25.76%)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대0, 3대1, 3대2와 원정팀 승리인 0대3, 1대3, 2대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한편, 배구토토 스페셜 38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8일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