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EA가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이하 EA코리아)는 5일 K리그 개막전이 펼쳐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협약식을 갖고, 향후 3년간 EA코리아가 K리그의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Official Video Game Partner)'로 활동하는 데 합의했다. EA코리아는 3년간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로서의 독점적 지위 및 마케팅 권리를 갖게 된다.
K리그는 올 시즌부터 심판 유니폼에 EA SPORTS 로고 부착한다. 경기장 전광판 광고, 선수 인터뷰 시 CI 노출 등 EA코리아를 위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A코리아는 지난달 23일 자사 온라인 게임인 'EA SPORTS™ FIFA온라인3'에 'K리그 더 클래식' 선수 17인을 1차 업데이트 했다. 이어 2차 선수명단을 업데이트하는 등 K리그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재형 연맹 마케팅 팀장은 "EA는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지닌 글로벌 기업이다. E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K리그의 브랜드가치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심판 유니폼에 EA SPORTS 로고를 부착한 프로모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후로 K리그가 처음이다. EA코리아 역시 아시아 최고 리그인 K리그의 위상에 걸맞은 프로모션의 진행을 원했다"고 밝혔다.
스피어헤드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FIFA온라인3'는 FIFA시리즈를 계승한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이다. 차세대 기술력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비주얼과 물리효과를 선보였다. 전 세계 48개국의 대표팀 및 36개 리그 소속 607팀 1만9001명에 달하는 선수 및 라인업 정보를 제공한다. 'FIFA온라인3'에서 최근 K리그 34주년을 기념하여 출시된 'K리그 더 클래식' 선수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