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추찜닭을 대표 브랜드로 운영 중인 봉추푸드시스템이 친환경 죽전문점 본앤본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본앤본은 봉추푸드시스템의 지분 참여로 인해 봉추의 생산시설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봉추푸드시스템과 상호협력을 통해 죽 제조회사로서 새로운 프리미엄 시장을 창출해 나갈 동력을 갖게 됐다는 게 본앤본 측의 설명이다.
봉추푸드시스템은 지난해 세종시로 증축 이전한 첨단 제조 시설에서 주요 식자재를 전량 생산, 현재 가맹점에 공급중이다. 본앤본은 향후 같은 시설에서 본앤본의 식자재와 완제품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본앤본 관계자는 "친환경, 유기농 재료로 만든 이유식 등 완제품 죽을 봉추푸드시스템의 세종 공장에서 생산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한 상태로 냉장 공급할 수 있게됐다"며 "체졔적인 생산을 통해 프리미엄 죽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있는 계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본앤본은 100%유기농 쌀과 국내산 참기름등 친환경 원료를 위주로 만들어지는 죽 전문 브랜드이며 봉추푸드시스템은 지난 2000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봉추찜닭 1호점을 연 이후 전국 180여 곳에서 직영 및 가맹점을 운영 중인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로서 현재 대만, 홍콩, 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